프로그래밍 언어 개정 프로세스
서상현프로그래밍 언어가 만들어지고, 널리 쓰이게 되면, 그것을 개정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세상은 변하니까 프로그래밍 언어도 변해야죠.
국제 표준같은 formal한 프로세스부터, 구현체가 하나뿐인 경우에는 그냥 구현체 저장소의 커밋으로 끝나는 프로세스까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자바의 JCP(Java Community Process)가 가장 유명한 예이겠구요, 파이썬의 PEP(Python Enhancement Proposals)는 다른 언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
그 밖에 제가 아는 예로는 스킴의 SRFI(Scheme Requests for Implementation)나 커먼 리습의 CDR(Common Lisp Document Repository)이 있습니다.
C#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정하는 게 법인가 싶고, 하스켈은 GHC 맘대로인가요? 다른 언어는 어떤가요?
Haskell은 구현 자체는 GHC 외에도 Hugs 등등 몇개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Haskell로 작성된 것들을 보면 GHC에서만 컴파일되는 경우도 종종 있던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언어 표준이 있긴 있는데 언어 공동체가 특정 구현에 너무 의존하는 경향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갖가지 구현에 대해 가장 평등한 언어는 JavaScript가 아닐까 하는;
예전 제가 썼던 http://langdev.net/post/221 과 비슷한 고민의 글이네요.
예전 R. Sethi의 Programming 언어 책을 봤던 기억으로 GHC는 Haskell에서 갈라져 나온 걸로 되어 있던데...
해스캘에는 위원회 같은 것이 있고 거기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